무지외반증 환자의 경우 발 볼의 너비에 알맞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발의 상태 및 관절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족압측정을 통하여 하중분포도를 파악합니다.
인솔 제작시 증족골 패드를 사용하여 횡아치를 올려줄 수 있도록 올바른 위치를 선정하는 것이 족압분산에 중요하며, 전족부 부위에 부드러운 쿠손 보강을 통하여 전족부 부위의 하중을 경감시켜줄 수 있도록 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에 더 이상 변형이 생기지 않도록 발에 적합한 신발 및 오소틱 인솔을 착용하는 것이 족압분산에 효과적입니다.
차행족의 경우 선천적인 요인이 대부분이며 보행시 오른쪽 발이 까치발로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힘이 듭니다. 양발을 비교하였을 때 한쪽 발 뒤꿈치가 들려있어 무릎을 올바르게 펼 수 없습니다. 인솔제작을 하기 위한 풋폼을 사용하여 족형 족궁의 모양을 찍고 풋폼에 찍혀있는 발 모형에 석고를 붓고 틀을 제작합니다. 발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Multiform, 보행시 편리하도록 Max Kork, Dibiny Cell 등 가벼운 코르크 소재로 제작되어야 합니다. 발이 회내되어 있기 때문에 인솔 바닥 부분을 약간 높여서 넘어가지 않도록 교정해야 합니다. 보행시 오른쪽 앞 코 부분이 바닥에 끌여 닳지 않도록 견고한 소재를 사용하여 아웃솔 modification을 해야 합니다. 만약 다리의 길이가 3cm 이상 차이가 날 경우 정형신발을 통한 처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요적의 경우 평발과 반대로 종아치가 너무 높아서 하중이 전족부와 후족부에 편중됩니다.
올바른 3박자 보행이 아닌 뒤꿈치에서 전족부로 힘이 전달되는 2박자 보행으로 인하여 주로 종족골두 부위에 굳은살이 많이 생깁니다.
종족골 부위의 하중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부드러운 쿠션을 통한 하중경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발의 하중이 바깥쪽으로 많이 치우치기 때문에 발바닥 외측 부위를 약간 높여 인솔을 제작할 경우 신체 밸런스를 올바르게 유지시켜 줄 수 있습니다.
당뇨환자의 경우 우선 피부의 상태, 발톱, 압력 및 상처부위, 관절의 움직임, 발바닥의 감각 유/무 등을 자세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발바닥의 압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당뇨신방의 밑창이 견고한 소재로 제작되어야 하고, 보행시 편리하도록 아웃솔 롤링을 해야 합니다.
롤링이 되어있는 밑창과 환부에 알맞은 당뇨인솔 착용시 중족골 안쪽 경화 부위의 하중을 50%정도 하중을 경감시켜 줄 수 있습니다.
최소한 1cm 두께의 부드럽고 푹신한 소재를 사용하여 인솔 처방 및 제1중족골 아래부위에 상처가 닿지 않도록 도려내어 환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제작한 인솔 및 당뇨 신발을 착용해야 합니다. 특히 말초신경병증 장애를 가지고 있는 당뇨환자는 운동, 감각, 자율신경계에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에 큰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족압을 최대한 줄여 줄 수 있는 푹신하고 부드러운 소재의 인솔을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